기름때 쏙 빠지는 에어프라이어 청소법, 귀찮지 않아요!

에어프라이어는 편리하지만, 사용 후 기름때와 찌든 냄새가 남기 쉬운 주방 가전입니다. 청소를 미루면 오히려 세균과 탄 냄새가 쌓이기 마련인데요. 이 글에서는 복잡하지 않고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청소법을 소개합니다.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음식 맛도 살릴 수 있는 실전 꿀팁, 함께 알아보세요.

편한 만큼 쉽게 더러워지는 주방 가전,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 바삭한 요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는 이젠 가정 필수 가전이 되었지만, 사용 후 청소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구니에 남은 기름때, 열선 위에 튄 음식물, 찌든 탄내까지 남기 쉬워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점점 손대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조리된 음식에 기름 냄새나 타는 냄새가 배기도 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 에어프라이어 청소는 꼭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바른 순서와 도구만 알고 있으면 손쉽고 빠르게 청소를 마칠 수 있습니다.

귀찮지 않은 에어프라이어 청소법

먼저 전원 플러그를 꼭 분리하고 기기를 충분히 식혀주세요.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닦는 도중 손을 데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바구니와 받침 팬은 분리 세척이 기본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바구니가 탈착 가능하므로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뒤 스펀지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금속 수세미는 코팅을 벗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때가 심할 땐 베이킹소다 팩을 활용해 보세요. 바구니에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15분 정도 불린 후 닦아내면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식초 한 스푼을 더해도 좋습니다. 본체는 물로 직접 닦지 말고, 젖은 행주로 닦기가 원칙입니다. 본체 내부, 특히 열선 부분에 음식물이 튀었을 경우에는 마른 솔이나 칫솔로 조심스럽게 털어낸 후 마른 천으로 닦아주세요. 물이 직접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부품은 완전히 말려서 조립하세요.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 냄새나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건조한 뒤에 다시 사용하세요.

에어프라이어는 청소만 잘해도 오래 갑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요리를 간편하게 해주는 만큼, 청소도 습관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루틴만 익히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가전입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사용 후 바로 닦는 습관만 갖춘다면 더 오랫동안 깨끗하고 위생적인 조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 요리를 위해,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를 한 번 깨끗이 비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