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 17 (Mickey 17) 영화 리뷰: 죽지 않는 자의 존재론적 모험
⭐ 영화 총평
항목 | 별점 | 코멘트 |
---|---|---|
내용 | ⭐⭐⭐⭐☆ (4.5) | 철학적 메시지와 SF 요소의 조화가 뛰어남 |
재미 | ⭐⭐⭐⭐ (4.0) | 복제와 반복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로움 |
감동 | ⭐⭐⭐☆ (3.5) | 절제된 감정 속 깊은 울림 존재 |
시각적 효과 | ⭐⭐⭐⭐⭐ (5.0) | 봉준호 특유의 미장센과 SF 기술의 조화 |
📌 목차
- 1. 미키17 리뷰
- 2. 개봉 및 흥행 정보
- 3. 총평
1. 미키17 리뷰
《미키 17》은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죽을 때마다 복제되어 기억을 유지한 채 다시 살아나는 "소모체" 미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미키는 극한의 조건에서 탐사와 수리,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존재로, 죽음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의 존재 이유와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미키가 죽지 않은 채 살아 돌아오고, 동시에 새로운 복제체가 생성되며 시스템에 혼란이 발생한다. 두 명의 미키가 한 공간에 존재하게 되면서 복제의 윤리, 자아의 연속성,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본질에 대한 갈등이 중심 테마로 떠오른다. 영화는 이 같은 배경 속에서, 한 존재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싸움과 동시에, 자신과의 대면이라는 철학적 고민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2. 개봉 및 흥행 정보
주인공 미키는 로버트 패틴슨이 맡아 반복되는 죽음과 재생 속 자아의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복잡한 내면 연기는 SF의 추상적 주제를 감정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그는 두 명의 미키를 연기하며 감정의 미세한 차이와 고뇌, 분노, 유대감을 절묘하게 표현해 낸다.
여성 캐릭터 나타샤(또는 아내 역할)는 미키의 인간성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로, 감정적 유대감과 인간으로서의 희망을 상징한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식민지 지휘관, 과학자들 또한 단순한 기능적 역할이 아닌 복제와 생명윤리 문제에 각자의 시선을 갖고 있어 캐릭터 간 긴장감을 형성한다.
- 개봉일: 2025년 2월 28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 제작비: 1억 1,800만 달러 (한화 약 1,628억원)
- 손익분기점: 2억 4천만 ~ 3억 달러로 추정
- 수익: 2025년 5월 10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억 3,200만 달러
-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약 300만 명
- 개봉 후 한 달 만에 극장 상영 종료: 2025년 4월 7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OTT 플랫폼에서 상영 시작.
3. 해외 반응과 반응
해외 반응
-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주제가 피상적이며,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에 비해 깊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마크 러팔로가 연기한 케네스 마셜 캐릭터가 도널드 트럼프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은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반적인 반응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전작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와 SF 장르의 결합, 배우들의 연기 등은 볼 만하지만, 깊이 있는 주제 탐구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죽음의 낙관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했으며, 이는 미키18의 희생을 통해 잘 드러난다. 또한, 영화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저항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XWhpcuIg4